실리악병 뭐지? 밀가루만 먹었다 하면 복통이
밀가루 음식만 먹었다 하면 복통, 설사등 속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있다면 실리악병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심한 경우 위장장애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실리악병이란
실리악병은 복강병이라고도 불리우는 질병입니다. 밀, 귀리, 오트밀 등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셀리악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주로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에게 발병하고 아주 극히 드물게 성인에게도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실리악병 원인
실리악병의 선천적인 자가면역 질환으로 보아야 합니다.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에 감수성이 생겨 위장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소화기관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문에 융모가 손상되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리게 됩니다.
실리악병 증상
실리악병은 사람마다 증상과 심각도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실리악병이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증상이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이 저하되고 주로 설사를 많이 하는데 색이 옅으면서 냄새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방귀도 냄새가 심해지고 복부팽만감, 체중감소, 복통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통, 피부발진,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불임이나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발진의 경우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 그리고 신체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리악병 치료
실리악병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내시경검사등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리악병은 밀가루, 보리, 오트밀등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바로 끊는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글루텐의 섭취를 중단하면 2~3주 안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리고 이후에 염증도 치료하고 영양부족으로 인한 빈혈등의 치료도 영양제 등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호전되지않고 염증이 심하다면 스테로이트제 약물을 복용합니다.
대부분의 실리악병 환자들은 식이조절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고 염증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한다면 영양실조에 걸려 골다공증, 불임, 신경통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리악병 음식
금지음식
- 밀가루로 만든음식
- 보리, 호밀
- 호밀로 만든 맥주, 밀 맥주
- 밀이 들어간 고추장이나 간장
먹어도 되는 음식
- 쌀
- 아몬드
- 병아리콩
- 계란
- 과일, 채소
- 육류, 어류
- 이외에 글루텐이 없는 음식과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