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어와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 전어와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은 더욱 깊어지는 가을바람과 함께 푸른 하늘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곳저곳에서 가을 풍경을 즐기며, 이때 먹는 음식들도 더욱 맛있게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전어와 대하는 가을을 대표할 수 있는 해산물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이 두가지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어 – 가을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

전어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소하고 풍부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어
전어

전어의 특징

전어는 동아시아 연안에서 주로 발견되는 물고기로, 몸길이 15~31cm 정도로 크기가 다양합니다. 특히 가을에 맛과 영양이 더욱 풍성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전어의 특징 중 하나는 볼록한 배와 길게 가로로 갈라져 나오는 등지느러미로, 독특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전어가 맛있는 이유

가을은 전어의 제철로, 이 때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지방량 때문이죠. 9월부터 11월까지의 제철 기간에는 다른 물고기의 3배에 달하는 지방량을 자랑합니다. 이 지방은 고소하고 풍미를 더해주며, 전어를 먹을 때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전어의 영양소

전어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 비타민 B12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과 뼈 건강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하 – 가을을 대표하는 큰 새우

대하는 우리 조상들의 눈에 띄게 큰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로 불렸습니다. 대하라는 이름은 이해하기 쉽게 “큰 새우”를 의미하지만, 현재는 특정한 종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큰 새우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중하”도 특정한 종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새우의 크기가 중간정도인 Metapenaeus joyneri를 지칭합니다.

이미지 출처-인어교주해적단

대하와 흰다리새우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크기와 외형입니다. 대하는 이름 그대로 크기가 큰 편이며, 암컷은 20~30cm에 무게는 300g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흰다리새우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대체로 10cm 정도에 무게는 100g 언저리에서 성장합니다. 또한 두 종류의 새우는 색깔과 패턴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하는 창백하고 갈색 반점이 덮인 몸을 가지고 있으며, 흰다리새우는 몸 전체가 밝은 색으로 빛납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맛의 차이

대하와 흰다리새우는 신선도와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하는 무리로 잡힌 뒤 빠르게 죽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신선한 대하를 찾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흰다리새우는 양식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선한 상태로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종류의 새우를 요리할 때에도 각각의 맛이 살아나는데, 자연산 대하는 경우 활어로 먹는 것이 더 맛있을 수 있으며, 흰다리새우는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양식과 자연산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양식과 자연산 비교도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대하의 양식량은 현재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거의 양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흰다리새우는 양식산업이 더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흰다리새우는 대하는 대안으로 자주 활용되곤 합니다.

마무리

어떤 계절에든 제철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와 음식을 먹을때 그냥 맛있으니까 먹기보단 조금이라도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먹는다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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